목회자로서 이시대의 교회의 책임을 통감하고 한국교회의 위기적인 현실 앞에 대안을 찾아 여러가지 목회세미나를 답습하면서 주님이 여전히 찾으시는 참된 교회에 대한 꿈을 가지고 목회했으나 점점 사역에 지쳐가면서 오래전 생각한 신앙의 종말적인 대안은 공동체라는 결론을 가지고 교회를 사임하고 남은 시간을 공동체의 꿈을 위해 헌신할 것을 결정하고 우연치 않게 사귐공동체의 소문을 듣고 9기공동체비전학교에 등록하게 되었다.
3박4일동안 김현진 목사님의 공동체에 대한 열정의 여정을 보면서 사모님의 생사를 오가며 연단의 시간을 들으면서 그동안 나의 노력은 참 소극적인 태도였다는 생각과 함께 강의를 들으며 내내 감사와 더불어 미안한 생각마저 들었다. 성령의 역사는 교회사적으로 교회갱신과 회복이 끊임없이 추진되어 왔고 주님은 지금도 참교회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으시고 또한사람을 세우시고 한국교회의 본질을 지키려 하신다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이제 한국교회사의 한획을 긋는 공동체신학을 정립하고 신학교에서 심도있게 다루어 지기를 기도한다. 또한 공동체에 대한 꿈은 누구나 한번은 가져보기도 하겠지만 쉽지 않은 길을 가면서 우리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은 바로 주님이 원하시고 그것을 보여 주셨고 이렇게 그길을 찾아 30년을 확인하고 끈기있게 걸어온 선견자가 있어서 참으로 큰힘이 된다.
이제 이땅에 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서로 사귐으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권능있게 하나님나라가 세워지도록 동역하면서 함께 할수있다는것이 참으로 천군만마를 얻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