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Give the LORD no rest until he makes Jerusalem the object of praise throughout the earth.

이사야 62:7

 
작성일 : 13-04-14 17:53
한국교회의 소망인 다음세대
 글쓴이 : 고명환
조회 : 12,075  
“나를 따르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 되게 하리라”
10대 다음세대, 전도하는 교회 개척
첫 번 전도 대상자 200명… 전도결실 없었으나 계속 전도할 터
  
10대 청소년들이 또래 세대들을 전도해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다음세대 교회를 세운다’는 목표로 ‘믿음의 원형교회’ 창립예배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국제선교교회에 출석하는 10대 청소년 20여명이 지난 3월 24일 주일 오전 11시 교회 근처 컨테이너에서 창립예배를 갖고, 믿음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은 오전 11시에서 오후1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된 예배시간에 찬양과 비전나누기, 말씀기도, 교제 등의 순서로 창립예배를 드렸다. 출석교인은 1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의 10대 청소년 성도가 전부이다.

이들은 자신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생각하고, 어부는 누구에게든 복음을 전해 그가 주님께 돌아오도록 하는 축복의 통로로 여기기로 했다. 이 같은 창립목표에 따라 이 교회는 매주전도활동을 통해 불신자 전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러한 교회 운영 방침에 따라이들 청소년 성도들은 개척예배 전날인 23일 토요일 오후 산곡동 일대에서 노방전도 활동을 벌였다. 이들이 하루 동안 전도지를 나눠주며 교회에서 배운 대로 복음을 나눈 사람들은 모두 200여명.

창립예배 당일 교회의 비전을 나눈 박은총(17) 형제는 “노방전도 활동을 통해 또래 세대 20여명이 다음날 교회에 나오기로 했으나, 실제로는 한 명도 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교회에 나가지 않던 한 고등학생이 주일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기뻐했다.

또 이지평(11)형제는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실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그리고 전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속히 이뤄지도록 계속 전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이지(14)자매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우리가 예배하는 것만으로도 주님이 기뻐하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성경을 읽으며, 말씀기도시간을 가졌다. 말씀을 읽고 묵상 나눔 시간을 가진 뒤, 통성기도를 하고 자유롭게 한 사람씩 대표기도를 하며, 믿음의 고백과 결단을 선포했다.

한 형제는 “전도활동을 통해 주님이 나를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다는 것이 믿어졌다”고 고백하고, 또 다른 형제는 “주님 오실 그 마지막 날에 주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삶을 살고 싶고, 나의 길을 닦는 헛된 짓이 아니라 예수님의 길을 닦고 싶다”고 기도했다.

한편,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돼 운영되는 이 교회는 매주 오전 11시, 창립예배를 드린 산곡동 컨테이너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출처:복음기도신문)